김건희 여사, 설 앞두고 대구 찾아 급식 봉사… 지지층 다지기?

구현모 2023. 1. 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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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급식 봉사를 했다.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서문시장 양말가게에 들러 300켤레를 사 이날 오전 배식 봉사활동을 한 복지관 어르신들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는 김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것은 앞으로 본격적인 공개행보에 나서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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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급식 봉사를 했다. 또 보수 정치 1번지라 불리는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 보이 인사하고 있다. 뉴스1
김 여사는 이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급식 봉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김 여사는 인근 지역 거주 어르신 120명에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눴다. 어르신들에 드릴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을 챙겨가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이어 대구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또 서문시장에서 설 명절에 필요한 식자재를 구매하고 먹거리를 현장에서 사서 맛보기도 했다.

김 여사는 서문시장 양말가게에 들러 300켤레를 사 이날 오전 배식 봉사활동을 한 복지관 어르신들에 전달했다. 해당 양말가게는 IMF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점포를 열어 재기에 성공한 곳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양말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특히 이번에는 김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은 것은 앞으로 본격적인 공개행보에 나서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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