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크고 있네...토트넘 DF, 성공적인 임대 생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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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우도지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베로나에서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바뀐 팀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했지만 우도지는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하지만 우도지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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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스티니 우도지의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가 된다.
재능이 출중한 선수다. 이탈리아 출신의 우도지는 과거 이승우가 몸 담기도 했던 헬라스 베로나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쳤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만 18세로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지만 성장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보였다.
피지컬은 충분하다. 아직 만 20세가 되지 않았지만 188cm로 굉장히 장신이다. 특히 작은 키의 선수들이 많은 레프트백 특성상 우도지의 피지컬은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키만 큰 것은 아니다. 신체적인 탄력성도 좋아서 스피드도 빠르다. 또한 좌측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공격적인 능력도 출중하다.
이미 그 기량을 드러낸 바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베로나에서 우디네세로 이적했다. 이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바뀐 팀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맞이했지만 우도지는 자신의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5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았다. 오랫동안 풀백이 아킬레스 건으로 작용했던 토트넘은 그의 능력과 잠재성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에 빠르게 영입을 추진했고 1800만 유로(약 239억 원)의 비교적 싼 금액에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도지는 토트넘에 합류하지 않았다. 이번 시즌은 '원 소속팀' 우디네세에서 보내고 다음 시즌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토트넘 입장에선 그가 팀에 합류하기 전 빠른 성장을 보이길 바랐다. 그리고 현재까지 토트넘의 바람은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그대로 이어갔다. 2라운드부터 선발로 출전한 그는 공격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4경기 동안 2골을 집어 넣었다. 11월엔 근육 부상으로 3경기에 결장했지만 지난 엠폴리전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1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유벤투스전에서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지만 선발로 나서 준수한 경기력을 펼쳤다.
안드레아 소틸 우디네세 감독 역시 우도지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도지는 정말 뛰어나다. 수비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가끔씩 많은 터치 없이 공을 가운데로 넣으려고 한다. 유벤투스전에선 많은 시간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부상 이슈도 있었기 때문에 관리를 해야만 했다. 그는 충분히 많이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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