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불출마? 해석 분분한 羅…與지지층서 압도적 1위[한길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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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력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여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전 의원은 3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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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사 대상에선 유승민이 1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유력 후보로 꼽히는 나경원 전 의원이 여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나 전 의원이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임하면서 3·8 전당대회 참여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에서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나 전 의원은 30.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김기현 의원(18.8%), 유승민 전 의원(14.6%), 안철수 의원(13.9%),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의 순이었다. 앞서 국민의힘이 기존 당원투표 70%, 여론조사 30% 비율로 선출하던 전당대회 규정을 당원 선거인단 100%로 변경하도록 당헌을 개정했다. 이 규정을 적용하면 현재 당 대표 후보군 중 나 전 의원이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나 전 의원은 최근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을 언급하며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었다. 이에 그는 본인이 맡고 있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내려놓는다며 대통령실에 사의 표명을 했다. 이후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던 나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나 전 의원은 아직 거취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이다. 이날 그는 동작구청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출마 결심을 굳혔나’는 질문에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 그리고 국민의힘의 정당 민주주의, 윤석열 정부의 성공 이런 것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출마와 불출마에 대한 고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p)다. 유선 전화 면접(11.0%)·무선 ARS(89.0%)에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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