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무관' 박성현 "지난해 하반기 희망 봤다…올해 좋아질 것이라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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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 동안 무관에 그친 박성현(30‧솔레어)이 2023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현은 11일 서울 서초구의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2023 론칭쇼'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는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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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3년 동안 무관에 그친 박성현(30‧솔레어)이 2023년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박성현은 11일 서울 서초구의 가빛섬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카본우드 2023 론칭쇼'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최근 3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다행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며 "올해는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201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박성현은 이듬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2015년에는 4승을 올리더니 2016년엔 7승을 기록하며 상금왕, 평균타수상까지 차지했다.
국내 무대가 좁아진 박성현은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진출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도 박성현은 밀리지 않았다.
그는 LPGA 데뷔 해인 2017년에 US 오픈 등 2승을 챙기며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2018년에는 3승, 2019년에도 2승을 기록하면서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시작으로 부진이 거듭됐다. 3년 동안 무관이 계속 이어졌고 세계 랭킹은 지난해 말 200위까지 곤두박질쳤다.
일각에서는 한때 '장타자'로 이름을 날린 박성현의 비거리가 줄어들면서 부진이 거듭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박성현은 "스스로는 전과 비교해 비거리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는다. LPGA 기록에 남는 비거리는 특정 홀에서만 책정하는 방식"이라면서 "아직도 골프에서 비거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비거리가 늘어야 버디 기회도 많아진다. 2023년에는 비거리에 대한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슬럼프를 벗어나기 위해 박성현은 여러 가지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서 활동할 때는 혼자서 연습한다. 영상을 촬영하면서 문제점을 보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 뒤"하지만 모든 것을 혼자 체크하는 것이 쉽지 않다. 원포인트 레슨도 받고 있고 동료 선수, 캐디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노력을 설명했다.
박성현은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로 출국해 전지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3월까지 훈련에 매진하고 3월 말 열리는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첫 출격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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