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韓 걸그룹 자작곡 최초 美 미디어베이스 톱 40 진입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이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세웠다.

아이들 최근작 'Nxde'(누드)는 1월 1일~7일 기준 미디어베이스 톱 40(Mediabase`s Top 40 Radio Airplay Chart) 차트에 39위에 진입했다.

해당 차트는 미국 및 캐나다 180여 개의 라디오 방송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음악 산업 서비스 업체가 라디오 스테이션에서 재생되는 노래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번 성과는 미디어베이스 탑 40에 자작곡으로 차트인한 최초 K-POP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더불어 'Nxde'(누드)는 빌보드 팝송 에어플레이 차트(Billboard Pop Airplay Chart)에도 최초로 진입했다. 40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미국 유명한 라디오 진행자 102.7 KIIS FM 라디오의 DJ 조조 라이트(JoJo Wright)는 “이는 자체 제작 그룹인 (여자)아이들에게 있어 매우 역사적인 순간이다. 특히 'Nxde'는 대부분 한국어 가사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며 “현재까지 그들의 성장세도 놀랍지만, 그들은 미국 시장 내 K-POP의 판도를 바꿀만한 큰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지난해 3월 정규 1집 ‘I NEVER DIE’로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 1위, 케이팝 앨범(K Pop Top Album) 차트 11개 지역 1위에 이름을 올리고,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했다.

이어 빌보드 글로벌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타이틀곡 'TOMBOY’(톰보이)로 34위를 기록하며 팝 시장에서도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음을 증명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이들의 미니 5집 ‘I love’(아이러브)는 국내 음악방송 11관왕을 달성한 앨범이다. 아이튠즈 톱 앨범(Top Album) 부문 전 세계 40개 지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초동 판매량 67만 8,000장을 돌파하며 약 284%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I love'(아이러브)는 '빌보드 200'에 71위로 진입했다. 타이틀곡 ‘Nxde'(누드)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3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50위, '빌보드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서는 198위로 진입해 34위까지 기록하며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아이들은 1월 28일과 29일 서울 송파구 SK올림픽 핸드볼경기장에서 팬미팅 '(G)I-DLE OFFICIAL FAN CLUB NEVERLAND 3RD FAN MEETING [행운의 편지]'를 개최한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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