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리 인제대 교수, 교육부 학술연구 우수성과 50선 선정

권태혁 기자 2023. 1. 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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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학교는 최근 김성리 의예과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인제대 의예과 학생들과 함께 문학 강의를 연구한 논문 '시와 의학교육의 만남에 대한 인문의학적 고찰'을 발표해 지난 2017년 12월에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 총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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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 수상...산청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 높여"
김성리 인제대 의예과 교수/사진=인제대

인제대학교는 최근 김성리 의예과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8년~2021년 인문학 소외지역인 경남 산청군에서 인문 강좌 228회와 인문 체험 766회, 고대사 학술 세미나 3회, 인문 주간 3회를 진행했다.

특히 산청지역학연구회를 결성해 3년 동안 교육·체험·토론·글쓰기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 회원들이 지역 인문학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지역 정신문화 연구 결실은 산청지역학연구회 회원 9명이 공동 집필한 '산청의 정신문화를 찾아서'에 수록됐다.

김 교수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도 기획했다. 시 낭송과 난타공연, 미술 치유, 지역 답사, 이야기 치유, 합창, 한글 교실 등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지역민도 모르고 있던 동학농민운동과 유림 의병운동, 빨치산과 양민학살 등 산청의 근·현대사를 재조명해 지역민의 역사의식을 고양했다.

김 교수는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꿋꿋이 산청을 지켜온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런 성과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적 자부심과 자존감을 고취하고 궁극적으로 지역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인제대 의예과 학생들과 함께 문학 강의를 연구한 논문 '시와 의학교육의 만남에 대한 인문의학적 고찰'을 발표해 지난 2017년 12월에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 총리상을 수상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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