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구 서문시장 방문…“성수품 구매하고 상인 격려”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오늘(1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났습니다.

김 여사는 한복 가게와 침구 가게, 떡집, 빵집 등을 들러 저고리와 치마, 담요, 베개, 떡, 빵 등을 샀고, 양말 가게에서는 서문시장에 앞서 방문했던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 보낼 양말 300켤레를 구매했습니다.

또 어묵가게, 분식집 등을 찾아 간식을 먹고, 상인·시민들과도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시장 방문에 앞서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말 쪽방촌 봉사로 6개월 만에 윤 대통령과 동행하지 않고 독자 공개 일정에 나선데 이어, 이번에는 처음으로 홀로 공개적으로 대중과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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