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의 달 ‘타이탄’에 수상 비행기 띄운다면?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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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총 14개 프로젝트를 혁신적인 첨단 컨셉(NIAC)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IAC 프로그램은 우주 탐사나 관측을 위한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1단계 프로그램 14팀에게는 향후 9개월 동안 17만5000달러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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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올해 총 14개 프로젝트를 혁신적인 첨단 컨셉(NIAC)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IAC 프로그램은 우주 탐사나 관측을 위한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선정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1~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1단계 프로그램 14팀에게는 향후 9개월 동안 17만5000달러가 지원된다.
선정된 프로그램 중 하나는 미 워싱턴에 위치한 플래닛엔터프라이즈사의 쿠인 몰리가 고안한 수상 비행기 ‘타이탄 에어’다.
토성의 위성 타이탄은 중력이 낮고 대기가 두껍기 때문에 쿠안 몰리는 지구에 있는 수상비행기처럼 물에 뜨는 보트처럼 매끄럽게 우주를 운행하는 비행 보트를 구상했다. 이 우주선은 타이탄의 대기 뿐 아니라 액체 샘플을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미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캠퍼스(UCLA) 연구진은 무거운 우주선을 태양계를 넘어 성간 우주까지 보낼 수 있는 ‘펠렛 빔 추진 시스템’ 개념을 제안했다. 이는 미세한 초고속 입자 빔인 ‘펠릿 빔’을 사용해 우주선을 초당 약 120km 이상의 매우 빠른 속도로 보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과거 지구를 떠난 지 35년 만에 태양으로부터 123AU(1AU=태양~지구거리·약1억4천900만㎞)에 떨어진 성간 우주에 도달했던 보이저 1호와 달리 3년 만에 100AU 거리에 도달할 수 있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메리 크냅(Mary Knapp)은 수천 개의 작은 위성들로 구성된 우주 관측소를 제안했다. 이 우주 관측소는 심우주에 위치해 낮은 주파수 대역의 무선 방출을 추적해 외계 행성의 자기장을 측정해 태양계 바깥에서 지구, 화성과 같은 암석 행성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달의 남극에 산소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와 화성에 자체적으로 성장하는 서식지를 건설하는 개념도 선정됐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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