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은 목적지 아닌 출발선"…쏘카, 첫 흑자전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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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은 기업 목적지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첫 모빌리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대어'로 꼽히던 쏘카는 IPO(기업공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1조원의 몸값을 포기해야 했다.
이에 박 대표는 "상장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성장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라며 "당장 기업가치의 아쉬움을 감내하더라도 상장사가 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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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은 기업 목적지가 아니라 새로운 출발선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투자 혹한기'에 예상보다 낮은 몸값으로 코스피에 입성했지만, 첫 흑자전환으로 쏘카의 저력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개인 홈페이지에 '쏘카의 2022년을 보내며 정리한 10가지 배움'이란 글을 올렸다. 지난해 거시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투자시장 분위기가 반전한 가운데, 쏘카 상장 준비 및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선임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던 그다. 박 대표는 2022년을 "모든 기업가에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기분을 선사한 해"라고 정의했다.
국내 첫 모빌리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사)으로 '대어'로 꼽히던 쏘카는 IPO(기업공개)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며 1조원의 몸값을 포기해야 했다. 기존 희망가 밴드 하단(3만4000원)보다도 17% 낮은 2만8000원에 상장한 것이다. 이후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주가가 1만51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박 대표는 "상장 후 가장 적응하기 어려운 것은 1년 단위 호흡으로 움직일 수 있었던 과거와 달리 3개월마다 실적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꾸준히 좋은 실적을 숫자로 시장에 전달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가는 것이 상장사가 시장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지속가능한 수익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어 "어느 때보다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라며 "2022년 유행어인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처럼 마음이 꺾이지 않는다면 언제든 재도전해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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