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꼴 확진·확진률 19.6%…BA.5 변이 대부분

이은영 2023. 1.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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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이 19.6%로 집계됐다.

양성률은 19.6%로,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이 한국 도착 후 확진을 받은 셈이다.

2∼7일 검사를 받은 중국발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21.9%(1천647명 중 360명 확진), 장기체류 외국인은 17.9%(1천459명 중 261명 확진), 내국인의 경우는 19.1%(2천511명 중 479명 확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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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입국한 중국발 입국자들이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양성률이 19.6%로 집계됐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후 7일까지 엿새간 인천국제공항 등으로 입국한 중국발 내외국인은 총 6396명으로, 이중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온 5천617명 가운데 1100명이 양성 결과를 받았다.

양성률은 19.6%로, 중국발 입국자 5명 중 1명이 한국 도착 후 확진을 받은 셈이다.

2∼7일 검사를 받은 중국발 입국자 중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21.9%(1천647명 중 360명 확진), 장기체류 외국인은 17.9%(1천459명 중 261명 확진), 내국인의 경우는 19.1%(2천511명 중 479명 확진)였다.

▲ 코로나19 검사받는 중국발 입국자들.연합뉴스

정부가 지난 5일부터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입국 전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시를 추가로 요구하면서 입국 후 양성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 10일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1344명 중 47명이 확진돼 양성률은 14.7%였다.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이후 단기체류 외국인의 일별 검사 양성률은 12.6%→23.5%→14.8%→3.9%→5.5%→14.7%로 고르지 못하지만 대체로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 전보다 낮다.

중국발 입국 확진자가 감염된 변이는 국내에서도 우세종인 오미크론 하위 BA.5 계열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2∼3일 중국발 단기체류 확진자 138명 중 전장 유전체분석이 가능한 31명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BA.5(14명)와 BF.7(16명)를 합친 BA.5 계열이 30명(96.8%)이었고 나머지 1명에선 BN.1이 검출됐다.최근 미국 등에서 확산하고 있는 XBB.1.5는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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