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특산물 '방어진 용가자미' 해산물 수출 추진

김근주 2023. 1. 1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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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는 지역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 수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종훈 구청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전북 군산 기업 현장을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29일 중국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회장이 동구청을 직접 방문해 김종훈 구청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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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진 위판장 전경 [울산시 동구 제공]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지역 특산물인 방어진 용가자미 수출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종훈 구청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중국 투자기업인 '푸광 국제무역 유한회사'가 운영하는 전북 군산 기업 현장을 방문한다.

김 구청장과 울산수협 관계자 등은 냉동·냉장 해산물 수출입과 가공 현황을 함께 확인한다.

김 구청장은 국회의원으로 재임하던 시절 친분을 쌓았던 중국대사관 측 인사를 통해 중국 투자기업과 인연이 닿아 수출 논의를 하게 됐다.

지난해 12월 29일 중국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회장이 동구청을 직접 방문해 김종훈 구청장과 협의를 진행했다.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측은 수협 관계자들과 방어진 수협을 둘러보고 동구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가공, 판매 방안 등을 논의했다.

푸광국제무역 유한회사 경영진은 방어진에서 생산되는 용가자미 등 수산물 품질을 높게 평가하고, 즉석에서 시제품 생산을 위해 가자미 200상자를 주문하기도 했다.

김 구청장이 이번에 군산을 방문한 것은 수산물 가공과 수출을 위한 세부 방안 논의가 필요해서다.

김 구청장은 "조선 산업 이외에도 다양한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탄탄하게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어진항은 전국 용가자미 위판의 60∼70%를 담당한다.

2020년 3천297t(142억9천200만원), 2021년 4천369t(142억8천600만원), 지난해 3천477t(143억1천200만원)이 위판됐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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