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직원 채용예정 기업 10곳 중 7곳 “중장년 채용계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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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10곳 중 7곳은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 및 중견기업 443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 및 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309곳(69.8%)이 40세 이상 중장년을 뽑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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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채용 평균 임금은 월 248만원 수준
채용 희망 직급은 ‘직금 없음’이 가장 많아
올해 직원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의 10곳 중 7곳은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5인 이상 중소 및 중견기업 443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 및 중견기업의 중장년 채용계획 및 채용인식 실태조사’를 한 결과 309곳(69.8%)이 40세 이상 중장년을 뽑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 중 396개사(89.4%)는 실제 중장년 채용 경험이 있었다.
올해 40세이상 중장년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채용 희망직종은 서비스직이 23.5%로 가장 많았고, 단순노무직(16.1%), 설치·정비·생산직(14.3%) 순이었다. 경영사무직(7.1%)이나 연구·공학기술직(5.1%)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았다.
평균 임금수준은 월 248만원으로, 이는 중·장년층 행정통계상 미취업(미등록) 상태였다가 등록취업자가 된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246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채용 희망 직급은 ‘직급 없음’이라는 답변 비율이 40.8%로 가장 높았고 사원 및 대리급(36.1%), 과장 및 차장급(13.3%) 등이 뒤를 이었다.
중장년 채용 이유로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전수로 직원들의 업무 역량 제고’(30.4%)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업무 충성심과 높은 성실도로 일하는 분위기 쇄신’(29.3%), ‘매출증가 및 원가절감 등 경영성과 개선’(12.2%) 순으로 나타났다.
중장년 채용경험이 있는 기업은 중장년 채용시 ‘성실성·조직 충성도 등 인성과 품성’(37.0%)을 최우선 고려하는 요소로 꼽았다. ‘과거 업무성과 및 전문지식’(19.2%), ‘조직 융화력’ 18.6%, ‘이직 횟수’(6.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박철한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중장년이 축적된 경험이 많고 성실하다는 것을 확인해준 조사”라며, “‘적합 인재 알선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혜선 기자 doer012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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