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 전문가 합류…'안정 추구' kt 내야, 지각변동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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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전문가가 합류한 kt 위즈.
시즌 내내 거론됐던 kt의 문제점 중 하나이기도 했다.
김 감독의 육성은 kt 내야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육성 전문가가 합류한 kt의 2023시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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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육성 전문가가 합류한 kt 위즈. 다가오는 시즌 야수진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kt는 지난해 10월 김기태(54)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을 kt 퓨처스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김 감독은 다양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다. 은퇴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감독과 타격코치,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나도현 kt 단장은 “김 감독은 퓨처스팀과 1군을 두루 거치면서 경력을 쌓았고, 리더십이 검증된 지도자다.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1군과의 시너지 강화를 위한 영입이다. 유망주 발굴 등 육성 강화를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강철 kt 1군 감독은 지난해 야수진에 대한 걱정이 끊이지 않았다. 시즌 중 부상 선수가 자주 발생했지만, 이를 대체할 자원이 뚜렷하지 않았다. 시즌 내내 거론됐던 kt의 문제점 중 하나이기도 했다.
당장 다음 시즌도 걱정이다. 내야 판도가 바뀌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주전 유격수인 심우준(28)의 입대와 베테랑 박경수(39)의 노쇠화 등 내야진 개편이 시급하다.
kt는 지난 시즌 오윤석(112경기)과 박경수(100경기), 신본기(74경기), 권동진(48경기), 김병희(41경기) 등 야수들이 기회를 잡았지만, 만족스러운 활약은 아니었다. 공격력에서 아쉬움이 많았고, 결국 주전 의존도가 높은, 안정을 추구하는 라인업이 주를 이뤘다.
이 상황에서 김 감독의 부임은 야수진 지각변동을 꾀할 수 있는 최적의 카드다. 김 감독은 야수 육성에 특화됐기에 팀 내 잠재력 있는 야수 자원들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을 받고 있다.
kt는 1군과 퓨처스리그를 오갔던 장준원(28)과 양승혁(24), 고명성(24) 등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손민석(19·3라운드 전체 30번)과 류현인(23·7라운드 전체 70번) 등도 기대받고 있다.
김 감독의 육성은 kt 내야에 어떤 효과를 불러올까. 육성 전문가가 합류한 kt의 2023시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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