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업무보고]올해 軍 정찰위성 1호기 발사…北 전역 감시 능력 구축

김관용 2023. 1.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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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행한 '2023년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를 공격·방어·응징보복으로 구분해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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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대 중반까지 5대의 군 정찰위성 전력화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도 연내 최종 시험발사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가속화, 능력·태세 강화
北 미사일 발사 전 파괴 전략도 발전시킬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관으로 진행한 ‘2023년 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올해 군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고 압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 군의 능력과 태세를 공격·방어·응징보복으로 구분해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고했다.

우선 425 사업을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군 정찰위성 1호기를 올해 발사해 2020년대 중반까지 총 5대 전력화 할 계획이다. 또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의 최종 시험발사도 올해 진행해 월등한 대북 우위의 정보·감시·정찰(ISR) 능력 구축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킬체인 분야 관련, 전술지대지미사일과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미사일을 확충하고 극초음속 비행체 핵심기술을 확보해 북한 전 지역에 대한 정밀 타격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한 연합·합동 미사일 타격훈련을 실시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전에 이를 교란·파괴하는 개념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관련, 복합 다층 방어체계 확보를 위해 북한 전 지역에 대한 미사일 발사 탐지와 연동 능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미사일 요격자산을 확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북한의 혼합 공격에 대비해 장사정포요격체계 핵심기술과 장거리 요격 미사일(L-SAM)과 중거리 요격 미사일(M-SAM) 통합 운용체계를 발전시키고, 정례적 합동·연합 미사일방어훈련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량응징보복(KMPR) 관련, 북한 전 지역의 전쟁 지도부와 핵심시설 등에 대한 파괴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위력 탄도미사일 능력을 확충하고, 특수전 전력의 은밀 침투 능력과 특수임무여단의 전력을 보강하겠다고 보고했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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