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노인 돌봄…통합재가센터 1호점, 대구 개설

기사내용 요약
주간보호센터·방문요양 서비스 제공
어르신 80여명 수용…대구 최대 규모

[서울=뉴시스] 대구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스마일시니어 통합재가센터 대구 남구 지점' 모습 (사진=한국시니어연구소 제공) 2023.0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노인장기요양 등급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 서비스 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통합재가센터' 1호점을 대구에 개설했다고 11일 밝혔다. 통합재가센터는 어르신이 거주지나 지역사회에서 편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가요양기관이다.

대구 스마일시니어 통합재가센터는 어르신을 위한 공동 케어 시스템인 '주간보호센터'와 집으로 요양보호사를 보내주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층 기준 대구 지역 최대 규모인 210평의 공간에 어르신 8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10여명의 요양보호사를 비롯한 간호인력, 신체적, 인지적 활동을 돕는 작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를 배정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이번 대구 통합재가센터 개설을 계기로 당사의 재가요양브랜드인 '스마일시니어'를 통해 정부의 통합재가서비스 정책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방문요양 서비스 중심에서 주간보호센터, 추후 방문간호 서비스까지 사업을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돌봄 서비스 공급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방문간호, 주야간보호센터 등 여러 돌봄서비스를 상황에 맞게 제공하는 '통합재가서비스'를 예비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대구 통합재가센터는 경상지역 장기요양기관 돌봄 시스템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통합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요양 기관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어르신을 위한 통합적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이용자 맞춤형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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