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커뮤니티 ‘얼마집’, 집주인 인증 기능 갖춘 전자투표 기능 출시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3. 1. 1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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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리모델링·장기수선 수시조정 등
집주인 동의 필요시 활용 가능
얼마집 전자투표. [사진제공=얼마집]
집주인 인증 기반 아파트 커뮤니티 앱 ‘얼마집’을 서비스하는 한국프롭테크가 아파트 집주인의 비대면 여론 수렴이 가능한 전자투표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얼마집’ 전자 투표 서비스는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나 재건축·재개발 추진단지가 기존에 집주인들에게 서면으로 징구하던 각종 동의절차를 ‘얼마집’ 앱 내에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서면으로 제출할 때 필요하던 복잡한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과 개인 정보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평가다.

재건축의 경우 안전진단 동의서 징구 단계에서부터 활용할 수 있다. 장기수선 수시 조정 시 입주자 과반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경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집주인 인증 기능을 통해 아파트 집주인 여부가 확인이 가능하다. 인증을 한번만 거치면 투표 때마다 인증 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다. 고령의 가족을 대리해 투표를 진행할 때도 앱 내에서 집주인 인증과 위임장 진행 과정을 거치면 대리인 투표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얼마집은 핸드폰 본인 확인과 인터넷 등기소의 등기부등본을 통해 집주인을 인증하는 이중 본인 확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투표 조작과 문서 위변조 발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도록 했다.

투표 참여율도 언제든 열람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각 동별로 참여율을 확인하고 참여 독려도 할 수 있다.

송지연 얼마집 대표는 “아파트 집주인분들의 부동산 관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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