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신부도 골퍼라 더 편해…새해 2승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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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지난해 맛보지 못한 우승의 기쁨을 누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현(27·대방건설)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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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결혼 후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김시우(28·CJ대한통운)가 지난해 맛보지 못한 우승의 기쁨을 누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개막을 앞두고 PGA투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우승이 없었다. 올해는 2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PGA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김시우는 지난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을 끝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결혼 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을 치르는만큼 올해는 반드시 정상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김시우는 "재작년에도 1월에 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도 연초에 우승이 일찍 찾아오면 두 번째 우승도 더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김시우는 지난해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오지현(27·대방건설)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는 "한 번 뿐인 결혼식을 망치고 싶지 않은 생각에 대회 출전 때보다 더 긴장이 됐다"면서 "제일 아끼는 사람과 결혼식을 한 만큼, 제대로 성장하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부 역시 같은 직종에서 뛰고 있는만큼 편한 부분이 많다고 했다.
김시우는 "같은 골퍼끼리 만나면 오히려 골프 얘기를 하지 않는다. 어떤 부분이 스트레스이고, 어떤 걸 존중해야하는 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서로를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새해 첫 출격하는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도 2023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했다.
김성현은 "한국에서 한 달 정도 쉬면서 잘 준비했다"면서 "이번 대회부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2부투어를 거쳐 PGA 시드권을 획득한 김성현은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가지지 않으려고 한다"면서 "대회를 많이 나갈 수 있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매 시합 집중해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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