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임대 영입' 첼시, 주급 전액 부담...무려 '27만 파운드'

박지원 기자 2023. 1. 1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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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영입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완전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임대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이며 첼시가 펠릭스의 주급을 전액 부담한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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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첼시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임대 영입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0일(한국시간) "펠릭스가 첼시로 이적한다. 완전한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임대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이며 첼시가 펠릭스의 주급을 전액 부담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완전 이적 옵션은 포함되지 않았다. 펠릭스는 첼시로 떠나기 전에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을 2027년(현 2026년)까지 늘릴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임대료가 상당히 놀라운데, 주급도 만만치 않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의 니자르 킨셀라는 "첼시는 잔여 시즌 동안 펠릭스의 주급을 전액 충당한다. 그의 주급은 27만 파운드(약 4억 원)이며 총비용은 600만 파운드(약 91억 원)다"라고 설명했다.

펠릭스는 SL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성장했고, 이후 2019년 여름 1억 2,700만 유로(약 1,700억 원)란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었다. 이는 전 세계 역대 이적료 5위에 해당하는 '메가딜'이며, 7년 장기 계약을 맺었다.

기대감에 비해 아쉬움이 컸다. 펠릭스는 4번째 시즌을 맞이했고, 지금까지 131경기 34골 18도움에 그쳤다. 최근엔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과의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1월 이적시장 매물로 나오게 됐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수 클럽이 달라붙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합했다. 최종 승자는 첼시였다. 첼시는 상당한 임대료에다가 주급 100%란 카드를 내밀어 아틀레티코의 마음을 샀다. 그리고 선수도 EPL행에 관심을 보여 협상이 잘 마무리됐다.

특히 펠릭스의 주급이 눈에 띈다. 첼시의 2022-23시즌 주급을 살펴보면 라힘 스털링이 32만 5,000 파운드(약 4억 9,200만 원), 칼리두 쿨리발리가 29만 5,000 파운드(약 4억 4,600만 원), 은골로 캉테가 29만 파운드(약 4억 3,900만 원)로 TOP3에 올라있다. 펠릭스는 그다음으로, '27만 파운드'에 해당한다.

비록 임대지만, 펠릭스의 어깨가 무겁다. 첼시는 최근 EPL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를 기록하면서 10위에 머물고 있다. 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에서 3라운드 만에 탈락했다. 거기에다가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입어 옵션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다. 첼시가 펠릭스를 향해 과감한 투자를 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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