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격수 티아고 영입…지난해 K리그2 득점 1·2위 모두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3시즌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경남FC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했다. 대전은 더욱 파괴력 있는 공격진 구축에 성공했다.
대전이 11일 영입을 발표한 티아고는 지난해 경남에 입단한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헤더가 뛰어나며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19골 3어시스트로 K리그2 득점 2위를 기록했다. 지난시즌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대전은 지난 1일 충남아산FC에서 K리그2 득점왕(19골) 유강현을 영입했다. 대전은 티아고 영입에 성공해 지난해 K리그2를 폭격한 득점 1,2위를 모두 품게 됐다. 지난해 K리그2에서 두 선수가 넣은 골을 합하면 38골에 달한다. K리그1에서도 티아고와 유강현이 어떤 시너지를 내며 대전 공격에 파괴력을 불어 넣을지 기대받고 있다.
티아고는 “대전은 K리그1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나 역시 도전자의 입장으로 임할 것이다.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게 되어 매우 설렌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전과 함께 최고의 한해를 보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전은 티아고와 유강현의 영입으로 최전방 강화에 성공했고 수비수 오재석, 김현우를 영입해 수비라인을 보강했다. 지난해 감바오사카에서 임대 영입한 주세종도 완전 영입에 성공했다. 또한 가능성 있는 유망주 선수들의 영입을 통해 더욱 두터워진 스쿼드를 구축하고 폭넓은 22세 이하(U-22) 자원을 보유하게 됐다. 대전은 1부 리그에서도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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