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베컴 아들이 떴다...성공적인 英 무대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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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이 브렌트포드 B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로미오를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그는 브렌트포드 B에 합류할 계획이다"라며 로미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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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데이비드 베컴의 아들 로미오 베컴이 브렌트포드 B 데뷔전을 치렀다.
베컴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수많은 잉글랜드 출신 선수들이 있지만 베컴만큼의 스타성을 지닌 선수는 없었다. 축구 실력 뿐만 아니라 잘생긴 외모로 많은 팬들을 보유했으며 은퇴 후에도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관심의 대상이 됐다. 2012 런던 올림픽 당시엔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개막식을 수놓은 수많은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이 아빠의 뒤를 이어 잉글랜드 축구계에 발을 디뎠다. 로미오가 그 주인공이다. 베컴의 차남인 그는 만 20세로 2021년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유스리그에서 활약했으며 2022년 미국프로축구(MLS) 넥스트 프로 리그에서 20경기에 출전해 2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기량을 보였다. 이후 시즌이 끝나고 브렌트포드와 함께 훈련을 진행한 그는 최근 브렌트포드에 정식으로 입단했다.
브렌트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 마이애미 CF에서 로미오를 2022-23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데려왔다. 그는 브렌트포드 B에 합류할 계획이다"라며 로미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닐 맥팔레인 브렌트포드 B 감독 역시 "우리는 로미오와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 시즌이 끝난 후, 로미오는 인터 마이애미에서 건너와 우리와 함께 훈련했다. 스스로 정말 잘 적응했고 우리 문화와 그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그의 수준에 만족하며 경기장 밖에서의 행동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는 우리와 함께 하면서 더 나아질 수 있다. 이번 임대를 통해 그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로미오는 데뷔전을 치렀다. 브렌트포드 B는 에리스&발베데레와 런던 시니어컵 2라운드 일정을 치렀는데 여기서 로미오는 후반 10분 교체로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킥 능력을 발휘해 '택배' 크로스를 건네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1-2로 뒤지고 있던 브렌트포드 B는 후반 막바지 두 골을 넣으면서 3-2 역전승을 기록했다.
데뷔전을 치른 로미오는 역전승을 거둠으로써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베컴 역시 그의 아들의 활약을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게슴츠레한 눈빛으로 경기를 관람한 베컴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아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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