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함께 활약 가능'…도르트문트 캡틴, 알 나스르 이적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도르트문트의 미드필더 로이스(독일)가 자신의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이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 등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로이스는 최근 알 나스르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로이스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계약기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에이전트가 이미 알 나스르와 이야기를 나눴다. 중요한 것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호날두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 유스 출신은 로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 중이다. 올 시즌에는 도르트문트의 주장을 맡고 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에서 1200만유로(약 161억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알 나스르는 현재 연봉에 두배 가까운 2000만유로(약 268억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 나스르는 지난 4일 호날두 입단식을 진행한 가운데 최근 다양한 선수 영입설로 주목받고 있다. 알 나스르는 로이스 뿐만 아니라 모드리치(크로아티아)와 라모스(파리생제르망) 영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알 나스르는 올 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9승2무1패(승점 2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알 나스르는 4시즌 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 선수 등록 문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받은 2경기 출전 금지 징계로 인해 아직 알 나스르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호날두는 오는 22일 열리는 알 에티파크와의 홈경기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