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구 서문시장서 설 대목 앞둔 상인들 격려

김문관 기자 2023. 1. 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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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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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300켤레 구매해 복지관 어르신들에 전달

윤석열 대통령의 아내 김건희 여사는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새마을운동중앙회의 대학생 봉사자 등과 급식 봉사에 참여하고 서문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건희 여사가 11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어묵을 시식하며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이같이 전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운동중앙회의 초청을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인근 지역에 거주 중인 어르신 120여 명의 식사를 배식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들의 점심 식사를 챙기면서 새해 인사를 나누었고, 목도리, 덧신 등 방한용품 등을 전달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운동중앙회 자원봉사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봉사활동에 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시장에서 설 명절 준비를 위한 여러 가지 물품과 식자재, 현장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을 구매하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먹을거리를 판매하고 있는 시장의 명물 점포들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음식을 맛보면서 소상공인, 시민들과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사업 실패를 겪고 18년간 서문시장에서 노점을 운영하다 작년 7월 정식 점포로 재기에 성공한 양말 가게에 들러 사장님을 응원했다. 앞서 배식 봉사활동을 했던 복지관의 어르신들을 위해 겨울 양말 300켤레를 직접 구매해 전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전통시장 장보기를 통해 최근 고물가와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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