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서 9세소녀 첫 AI 감염…"새들과 직접 접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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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중인 에콰도르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나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내 최초 인플루엔자 A-H5(조류인플루엔자) 인간 감염은 안데스산맥 중심부 볼리바르주에 거주하는 9세 여아에게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간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증세는 무증상부터 가벼운 질병 심하게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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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중인 에콰도르에서 첫 인간 감염 사례가 나왔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에콰도르 보건부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국내 최초 인플루엔자 A-H5(조류인플루엔자) 인간 감염은 안데스산맥 중심부 볼리바르주에 거주하는 9세 여아에게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러스를 옮기는 새들과 직접 접촉함으로써 전염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재까지 다른 인간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인간의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증세는 무증상부터 가벼운 질병 심하게는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감염자의 현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짚었다.
앞서 에콰도르 정부는 지난해 11월30일 볼리바르주와 접경하는 코토팍시 가금류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돼 인근 지역에 90일간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 다음 달 전염병 경보를 발령했다.
에콰도르 가금류는 2억6300백만마리 닭과 1600만마리 산란계로 구성돼있다. 매년 일자리 약 30만개에 해당하는 18억달러를 창출한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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