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놓고 말 아끼는 나경원…"아직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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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 안 했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 관련 시점이나 불출마설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더 해보겠다", "대화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다. 아직 결정 안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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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3·8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 여부와 관련해 “아직 결정 안 했다“고 말했다.
나 부위원장은 11일 서울시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나 부위원장은 자신의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 언급이 대통령실과 엇박자를 낸 것에 대해 “최근의 일련의 사태에서 대통령실과 갈등·충돌로 비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그럴 의도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부위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재차 언급한 헝가리식 저출산 해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냐고 묻는 말엔 “저의 구상이었다는 얘기”라며 “제가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는 그에 대해 말씀드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또 ‘전날 사의를 표명한 저출산고령사회위 부위원장직의 사표가 수리됐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공식적인 통보는 못 받았다. 저는 어떤 자리에도 연연해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나 부위원장은 ‘대통령실이 사의 표명을 받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할 입장인지’ 묻는 질문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 아직 결정을 전달받지 않았는데 자꾸 말하는 건, 이게 무슨 대통령실과 갈등과 충돌로 비치는 건 적절치 않다”고 했다.
나 부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 관련 시점이나 불출마설에 대해선 “많은 고민을 더 해보겠다”, “대화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있었던 부분이다. 아직 결정 안 했다”고 답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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