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국인 몰린 세방·율촌화학서 10%·20% 수익 [MK시그널]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1. 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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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주식 TPL서 8개월간 58% 차익
국내·미국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 인공지능(AI)이 지난해 말 기관·외인 수급이 몰린 중소형주 세방·율촌화학서 각각 11%·20%대 수익을 달성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3~9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중 수익률 상위 종목을 집계한 결과, 국내주식은 세방(20.17%), 율촌화학(11.39%), YG엔터테인먼트(7.84%), 이루다(6.22%), 한화손해보험(2.93%)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9.71%을 기록했다. MK시그널의 국내주식 주간 전체 평균수익률은 1.18%를 기록했다.

MK시그널은 화물운송과 항만하역 회사 세방에 대해 지난해 12월 21일 매수신호, 1월 4일 매도신호를 내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 세방은 지난해 7월 주가가 연저점 9800억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초 주가가 장중 한때 4만50원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저점 대비 4배 넘게 급등했다. 올해 3분기 호실적, 자회사 세방전지 산하 손자회사인 세방리튬배터리 신사업, 오너 3세 승계 착수에 따른 지분확대 기대감 등이 주가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단기 급등을 설명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MK시그널은 세방 매매 기간 동안 기관·외인 동반 59억원 규모 순매수를 활용해 수익 실현에 성공했다.

농심그룹 계열사 율촌화학의 경우 MK시그널은 지난해 12월 8일 매수신호, 1월 5일 매도신호를 냈다. 주로 식품·생활용품 포장재가 주력사업인 율촌화학은 지난해 9월 28일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와 약 1조4871억원 규모 2차 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 이후 2차 전지 신사업 가시화에 주가는 연초까지 상숭 추세를 이어왔다. MK시그널은 율촌화학 보유기간 동안 약 247억원의 기관·외인 동반 매수세를 활용해 차익을 실현했다.

미국주식의 경우 미국 에너지 회사인 텍사스퍼시픽랜드코퍼레이션(TPL·58.61%), 미국 셰일업체 코드에너지(CHRD·28.66%), 멕시코 공항서비스 회사 센트럴노스에어포트그룹(OMAB·18.7%), 미국 산업재 유통회사 어플라이드인더스트리얼(AIT·17.74%), 미국 펜실베니아주 지역은행 에이씨엔비(ACNB·9.65%)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수익률은 26.67%에 달했다.

텍사스퍼시픽랜드코퍼레이션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 분지 유정지대 토지 약 88만 에이커를 보유한 기업으로 엑슨모빌, 셰브론 등 석유·가스 생산업체 고객사로부터 발생하는 로열티 수입과 셰일유정 운영에 필요한 물 관련 서비스 로열티 매출이 주력인 회사다. MK시그널은 지난해 5월 10일 매수신호를 낸 뒤, 약 8개월간 보유하면서 지난 10일 매도신호를 내며 수익을 거뒀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한 국제유가가 과거 보다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주가는 1300달러에서 지난해 말 2600달러선까지 두 배나 뛰어올랐다.

MK시그널은 AI가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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