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 위한 선제적 외교 나선다

서영준 2023. 1. 11. 13: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 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능동적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외교부·국방부 업무보고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01.11.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 외교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모든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 구현을 추진하고, 일본과는 관계가 가장 좋았던 시절로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북 정책에서는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 아래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방부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3년 외교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번 업무보고는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2023년 외교부는 국정목표인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과 국민, 국익을 위한 선제적, 능동적 외교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올해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능동적 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가치 공유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 외교 동력 강화하고 지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외교부는 올해 우리의 국력에 부합하는 최초의 포괄적 지역전략인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의 원년으로 삼고 포용·신뢰·호혜의 3대 협력 원칙을 토대로 △규범·규칙 기반 인태 지역 질서 구축 △경제안보 네트워크 확충 △기후변화·에너지 △안보 협력 등 9개 중점 추진 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계획이다.

대북 정책에서는 원칙 있는 대북접근을 통해 담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 공조 아래 국제사회 연대 강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미 확장억제 실효성을 제고하고 국제 제재망을 우회하는 북 핵·미사일 자금을 차단할 계획이다. 북한이 7차 핵실험 등을 감행하면 독자제재·국제연대를 포함해 전례 없는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국가들과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외교를 추진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인 한미동맹은 올해 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안보, 경제, 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할 계획이다.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의 관계는 가장 좋았던 시절로 되돌리기 위해 △과거 직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지향 △당면 현안의 합리적 해결 및 관계 진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과는 규범·규칙에 입각한 상호존중·호혜·공동이익에 기반해 건강·성숙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경제·환경·문화뿐 아니라 글로벌 의제로 협력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쿼드(Quad) 국가들과의 협력 증진, 기후 변화·환경·보건·의료 등 분야에서 한일중 3국 대화·협력도 모색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해외 수주 프로젝트와 인프라 건설, 원전 및 방산 분야 해외 진출을 위한 국익외교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IPEF 등을 통한 능동적 국익 추구 △안정적 공급망을 위한 다변화 지원, 해외 상황 조기 감지 및 위기 신속 대응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을 위한 에너지·자원외교 강화 △첨단 과학기술 분야 주요 선진국 협력체제 구축 및 국제규범 선도 △우리 기업 수출·수주 세일즈 외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노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