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트래포드 음바페' 등장…"6경기 7골, 아무도 못 막아"

박대현 기자 2023. 1. 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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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월드컵 경험'이 성장 촉매제로 기능하는 모양새다.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 8경기 연속골을 낚으며 팀 공식전 8연승에 크게 한몫했다.

래시포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래시포드 멀티골을 앞세워 찰턴 애슬레틱을 3-0으로 완파했다.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 기준으로는 8경기 연속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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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두 번째 '월드컵 경험'이 성장 촉매제로 기능하는 모양새다. 마커스 래시포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드 트래포드 8경기 연속골을 낚으며 팀 공식전 8연승에 크게 한몫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 알나스르) 공백을 완벽히 메우면서 홈 팬 지지도가 가파르게 오르는 분위기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칭찬에 여념이 없다. "래시포드보다 위협적인 공격수는 킬리안 음바페뿐"이라며 높은 신뢰를 선수 등에 안기고 있다.

래시포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래시포드 멀티골을 앞세워 찰턴 애슬레틱을 3-0으로 완파했다.

상승세가 매섭다. 구단과 불화하던 호날두가 결장한 지난해 11월 14일 풀럼 전부터 공식전 8연승이다.

이 기간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 불씨를 지폈다. 이날은 리그컵 4강행을 확정해 텐 하흐 부임 후 첫 트로피 획득 가능성도 이어 갔다.

호날두가 떠난 최전방 공백은 래시퍼드가 메우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후 컵대회와 리그 등 6경기에서 총 7골을 몰아쳤다.

안방인 올드 트래포드 기준으로는 8경기 연속 득점이다. 팀 선배이자 잉글랜드 레전드 공격수 중 한 명인 웨인 루니 기록(7경기)를 뛰어넘었다.

텐 하흐 감독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다. 지난 4일 본머스를 3-0으로 제압한 뒤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 성장세가 눈부시다. 수비 라인 뒤에서 그보다 위협적인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수 음바페가 유일할 것"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맨유 역시 구단 채널을 통해 스물다섯 살 '성골' 출신 공격수를 호평했다. "래시포드 득점포는 멈출 수 없다. 마법과 같은 경기력"이라는 문구로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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