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2년 전 아쉬움 씻나' 세계선수권 전 종목 출전권 확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10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더반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 파이널스 여자 단식 아시아 예선 그룹 수위 결정전에서 태국의 복병 파라낭 오라완을 눌렀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9위인 신유빈은 세계선수권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신유빈의 여자 복식 파트너인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도 세계선수권 단식 티켓을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탁구 차세대 에이스 신유빈(18·대한항공)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10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 더반세계탁구선수권대회(개인) 파이널스 여자 단식 아시아 예선 그룹 수위 결정전에서 태국의 복병 파라낭 오라완을 눌렀다. 풀 게임 접전 끝에 4 대 3(9-11, 11-7, 7-11, 11-3, 12-10, 9-11, 11-7)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9위인 신유빈은 세계선수권 전 종목 출전권을 따냈다. 전날 여자 복식과 혼합 복식에 이어 개인 단식까지 메달에 도전한다.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신유빈은 아쉬움을 남겼다. 개인 단식 64강에 머물렀고, 특히 대회 중 오른 손목 부상을 당하면서 복식에서 기권을 해야 했다. 2년 만의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노린다.
신유빈의 여자 복식 파트너인 전지희(30·미래에셋증권)도 세계선수권 단식 티켓을 확보했다. 세계 16위인 전지희는 인도의 고시 스와치카를 4 대 0(11-8, 11-7, 11-6, 11-5)으로 완파했다.
남자 선수들은 4명의 세계선수권 단식 출전권을 얻었다. 신유빈의 혼합 복식 파트너 임종훈(25·KGC인삼공사)도 개인 단식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세계 16위 임종훈이 인도 사하 마누시를 4 대 0(11-4, 11-7, 11-7, 11-5)을 눌렀다. 세계 18위 장우진(27·국군체육부대)이 일본의 난적 오이카와 미즈키에 역시 4 대 0(11-5, 11-7, 11-5, 11-9) 완승을 거뒀다.
또 세계 56위 안재현(23·한국거래소)도 대만의 랴오쳉팅을 4 대 1(11-8, 11-9, 11-8, 5-11, 11-9)로 꺾었다. 62위 조승민(24·삼성생명)은 홍콩의 람쉬항에 4대 3(10-12, 5-11, 5-11, 11-8, 11-6, 13-11, 11-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 서효원, 최효주(이상 한국마사회), 이시온(삼성생명)은 중국 강호들을 만나 모두 각 그룹 2위로 밀렸다. 33살 남자 대표팀 최고참 이상수(삼성생명)도 이란의 알라미안 니마에 2대 4(9-11, 11-6, 4-11, 8-11, 11-4, 9-11)로 덜미를 잡혔다.
일단 한국 대표팀은 이번 지역 예선에서 현재까지 남자 단식 4장, 여자 단식 2장, 그리고 남녀 복식과 혼합 복식에서 각 2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다만 각 그룹 2위 선수들의 추가 순위전에서 남자 단식 1장과 여자 단식 3장의 출전권을 따낼 가능성이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각 지역 예선이 모두 끝난 뒤 대륙 별로 추가 쿼터를 배분한다. 탁구 최강 대륙 아시아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티켓이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한탁구협회의 설명이다. 일단 추가로 진행될 토너먼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게 관건인데 아시아 예선은 오는 13일까지 치러진다.
2023 세계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는 오는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펼쳐진다. 1939년 이집트 카이로 대회 이후 84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몽골에 불어닥친 '탁구 한류' 열풍 "韓은 형제의 나라"
- '당구의 神, 어떻게 이길까' 쿠드롱 본인, 30년 친구가 들려준 힌트
- '돌아온 김연경에 또 시련이…' 전화위복 될까
- '끝내 눈물 터진 당구 女王' LPBA 새 역사보다 특별했던 우승
- "나는 잘려도 선수들은 살려 달라 했는데…" 65살 노 감독의 절규
- '내 나이가 어때서?' 배구판 판치는 베테랑, 1위 질주 견인차
- "할머니, 보고 계신가요?" 당구 女王 머리핀에 담긴 특별한 의미
- "서로 술 취해 통제 불능" UFC 회장, 아내 얼굴에 손찌검 구설수
- 日 남녀 배구 스타, 전격 결혼 발표
- '15살에 18세부 우승' 韓 테니스 유망주, 인도 국제 대회 제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