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외교·국방부 업무보고...“北핵·미사일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김문관 기자 2023. 1. 11.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외교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고,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능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 국방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주제 아래, 핵심 국방정책으로 ▲北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 방안을 보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교부와 국방부로부터 신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외교부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고, 국방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한 압도적인 대응능력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외교부·국방부 연두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대통령실에 따르면, ‘다시 뛰는 국익 외교,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보고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부처 주요직위자, 민간 전문가, 정책수요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북한경제 전문가, 사이버보안업체에서 근무하는 현장 전문가, 경제 안보 전문가, 반도체에 정통한 산업 전문가, 북핵·미사일 전문가, 무인기 전문가, 방산업체 관계자 등 다양한 참석자가 자리에 함께해 현장 중심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 외교부 장관은 ‘다시 뛰는 국익 외교’라는 주제로 ▲인도-태평양 전략 실행 원년 ▲원칙 있는 대북 접근 ▲경제 중심 외교 등의 정책 추진 핵심과제를 보고했다.

박 장관은 특히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인도-태평양 전략의 의미를 강조하며 올해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지정학적 경쟁, 글로벌 팬데믹, 공급망 불안정 등 복합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외교 전략을 보고했다. 나아가 인프라 건설·원전·방산 분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국익 중점 외교 방안을 보고했다.

이 국방부 장관은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이라는 주제 아래, 핵심 국방정책으로 ▲北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 방안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北 핵·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에 압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독자적 정보·감시·정찰(ISR) 기반 능력 확충 ▲한국형 3축 체계 능력·태세 강화 ▲北 무인기 대응능력 강화 ▲전략사령부 창설 가속화 ▲미 확장억제 실행력 획기적 제고 ▲한미 연합연습·훈련 강화 등 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또한,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구매국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 강화 ▲추가 구매 촉진을 위한 포스트 세일즈 강화 ▲도전적인 국방 연구개발(R&D) 환경 조성 등 체계적인 수출전략을 실행하고, 폴란드·아랍에미리트(UAE) 등과 지속 가능한 방산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북핵·미사일, 사이버 등 위협 대응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평화, 경제와 안보의 융합시대에 부합하는 능동적 경제 안보, 북핵과 미사일 등 비대칭 위협 대비 압도적 대응능력 구축,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기반 마련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