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디스플레이 자체 제작, 코스피 아증시서 최저 상승폭

박형기 기자 2023. 1. 1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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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자체 제작한다는 소식으로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아시아증시에서 최소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가 랠리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의 코스피가 강보합에 그치고 있는 것은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이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를 자체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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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디스플레이를 자체 제작한다는 소식으로 애플에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아시아증시에서 최소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11일 오후 12시 1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0.07% 상승에 그치고 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2% 이상 하락하는 등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비해 닛케이는 1.08%, 호주의 ASX지수는 0.94%, 홍콩의 항셍지수는 1.51% 각각 상승하고 있다.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랠리하고 있는 것은 전일 미국증시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다우가 0.56%, S&P500이 0.70%, 나스닥이 1.0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시장이 12일 발표되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대비 6.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월의 7.1%보다 감소한 것이다.

아시아 증시가 랠리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의 코스피가 강보합에 그치고 있는 것은 블룸버그통신이 애플이 내년부터 디스플레이를 자체 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는 내부 소식통을 인용, 애플이 내년부터 자체 디스플레이를 개발, 애플워치 등 모바일 기기에 장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디스플레이를 애플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의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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