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나경원, 당대표 출마했으면…경선 흥행 도움될 것”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 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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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8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출마하면 당의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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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8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는 나경원 전 의원을 향해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출마하면 당의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이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누가 당대표에 뽑히더라도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지 못한다. 당으로서는 굉장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변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경쟁해서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없게 되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우리 당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만약 내가 나 전 의원이라면 이 상황에서 출마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내놓은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는 것은 비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당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을 거론, “110대 국정과제를 일일이 다 상의하고 보고하고 그랬다. 원래 일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나 전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 등과의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저하고 영남 쪽 의원과 1대 1로 대결하면 제게 표를 많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의) 출마 가능성을 반반 정도로 보고 있다. 출마하면 당의 경선 흥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제일 걱정되는 것이 민심을 없애고 당심만으로 사람을 뽑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되면 누가 당대표에 뽑히더라도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지 못한다. 당으로서는 굉장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걸 막아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가능하면 여러 변수, 다양한 분들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경쟁해서 누가 당선될지 알 수 없게 되면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 것이다. 개인적인 유불리를 떠나 우리 당을 위해 드리는 말씀”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만약 내가 나 전 의원이라면 이 상황에서 출마할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지금 상황이 어떤지,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다만 나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내놓은 저출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는 것은 비판했다. 안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당시 국정과제를 선정한 것을 거론, “110대 국정과제를 일일이 다 상의하고 보고하고 그랬다. 원래 일은 그렇게 하는 거 아니겠나. 그래서 저는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나 전 의원이나 윤상현 의원 등과의 ‘수도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본다”며 “저하고 영남 쪽 의원과 1대 1로 대결하면 제게 표를 많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안 의원은 경쟁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김 의원의 지난 9일 대규모 캠프 출정식을 ‘세 과시’라고 꼬집으며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 보여주기로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려고 할까”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겨냥,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는 자신의 비판에 김 의원이 ‘각종 전자기기가 김치를 잘 숙성시켜준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그렇게 돈을 써야만 겨우 보관할 수 있다니 애처롭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관저 초청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외국 갔다 온 다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윤심(尹心)팔이’에 대해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다. 열심히 파셨지만 저는 판 적이 없다”고 김 의원을 직격했다.
앞서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를 겨냥, ‘김장김치는 3월이면 쉰다’는 자신의 비판에 김 의원이 ‘각종 전자기기가 김치를 잘 숙성시켜준다’고 반박한 데 대해선 “그렇게 돈을 써야만 겨우 보관할 수 있다니 애처롭다”고 맞받았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의 관저 초청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이) 외국 갔다 온 다음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윤심(尹心)팔이’에 대해 굉장히 안 좋게 보고 있다. 열심히 파셨지만 저는 판 적이 없다”고 김 의원을 직격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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