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린, 월드컵 스키 '대기록' 다음 기회로…오스트리아 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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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라 시프린(28, 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역대 최다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프린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3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시프린은 FIS 월드컵 알파인 대회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은 82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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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카엘라 시프린(28, 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부 역대 최다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시프린은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플라하우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2초 3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우승은 1분 51초 95를 기록한 '라이벌' 페트라 블로바(슬로바키아)가 차지했다.
시프린은 FIS 월드컵 알파인 대회 여자부 최다 우승 타이기록은 82승을 달성했다. 이번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역대 여자부 최다 기록인 83승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경쟁자인 블로바에 우승을 내주며 대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82승에 성공한 시프린은 은퇴한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남녀를 통틀어 FIS 월드컵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이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다. 그는 86의 기록을 갖고 있다.
올 시즌 경기가 많은 점을 고려했을 때 시프린이 스텐마르크의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은 크다.
시프린은 올 시즌 주 종목인 회전, 대회전 경기를 7차례 남기고 있다.
그는 오는 20일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8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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