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추모의 벽 전사자 명단 오류에 "유감스러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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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 내에 세워진 한국전 추모의 벽에 있는 전사자 명단에 오류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공법 114-230'은 국방장관이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 이름을 포함시키기 위한 자격 기준을 설정하고, 내무부에 추모의 벽에 포함시키기 위한 최종 명단을 제공하도록 요구했다"면서 "공식적인 한국전 사상자 명단을 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국방인적 자원활동국(DHRA)은 공식적인 한국전 사상자 명단과 한국전 사상자로서 증명하기 위해 검토할 일부 추가적인 명단을 군사 부처들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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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국전쟁기념공원 내에 세워진 한국전 추모의 벽에 있는 전사자 명단에 오류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1의 질의에 "국방부는 실수들을 바로잡기 위해 내무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이어 "또한 우리는 국방부 한국전쟁 사상자 최종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이름들이 추모의 벽에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각각의 군 부처들은 한국전 사상자 명단에 있는 모든 이름을 가용한 공식적 군사 기록과 대조해 정확성을 검토했다"면서 "흔하지 않지만, 공식 기록 자체에 오류가 있어 이를 검토하는데 어려움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게다가 이전 냉전 시대의 희생자들로 간주되던 전사자들을 한국전 전사자로 재분류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것도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추모의 벽 명단에 이름이 누락됐거나 철자 오류 등을 발견한 가족이나 시민들은 국방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미 국방부는 추모의 벽에 들어갈 명단을 확정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공법 114-230'은 국방장관이 한국전쟁 추모의 벽에 이름을 포함시키기 위한 자격 기준을 설정하고, 내무부에 추모의 벽에 포함시키기 위한 최종 명단을 제공하도록 요구했다"면서 "공식적인 한국전 사상자 명단을 유지하는 책임을 맡고 있는 국방인적 자원활동국(DHRA)은 공식적인 한국전 사상자 명단과 한국전 사상자로서 증명하기 위해 검토할 일부 추가적인 명단을 군사 부처들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각 군사 부처는 사상자 보고서, 공식적인 군 인사 파일 또는 개별 사망자 인사 파일과 같은 공식적인 군사 기록을 기준으로 각각의 장병들에 대해 검토했다"면서 "군 부처들은 또 기존 한국전 사상자 명단에 없는 다른 사망자들의 이름도 검토해 그들의 사망이 정해진 자격 기준에 충족되는지 여부를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국방부는 3만6000여명의 명단에 대한 국방부의 검토를 완료한 후 공식적인 한국전 사상자 명단을 업데이트하고, 내무부에 그 명단을 전달했다"고 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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