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보낸 AT, 바르사의 '잉여 자원' 데려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아틀레티코는 '핵심' 공격수 한 명을 떠나보냈다.
시즌이 한창인 지금, 아틀레티코는 뜻하지 않은 공백이 생겼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에 데파이 영입을 요청했다. 협상은 이번주 내 진행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멤피스 데파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아틀레티코는 '핵심' 공격수 한 명을 떠나보냈다. 주인공은 주앙 펠릭스다. 제2의 호날두라고 불리며 포르투갈의 미래로 평가받은 그는 10대 시절 포르투갈 리그를 정복하고 스페인으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1억 2720만 유로(약 1705억 원)라는 기록적인 금액을 투자했고 첫 시즌부터 중용했다.
하지만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엔 적응기라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후에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 자체도 많지 않았고 영향력도 크지 않았다. 결국 이번 시즌엔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불화설까지 뜨면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이후 공격 보강을 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이 접근했다. 그의 비싼 몸값과 주급으로 인해 완전 이적은 꺼렸지만, 임대로 데려오길 원했다. 승자는 첼시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펠릭스가 첼시로 향한다.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임대료는 1100만 유로(약 147억 원)이며 주급은 모두 첼시가 부담한다. 완전 이적 옵션은 없으며 관련 문서를 교환하고 있는 중이다. 오늘 내로 런던에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시즌이 한창인 지금, 아틀레티코는 뜻하지 않은 공백이 생겼다. 안 그래도 적은 공격 뎁스가 더욱 얇아진 것이다. 현재 아틀레티코 내에는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앙헬 코레아, 야닉 카라스코 만이 '전문' 공격수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빠르게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의 데파이다. 로마노는 "아틀레티코는 바르셀로나에 데파이 영입을 요청했다. 협상은 이번주 내 진행될 예정이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의 대체자로 그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수준급 자원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었다. 지난 시즌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팀 내 공격을 이끌었지만 이후 페란 토레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 등이 합류하며 입지가 좁아졌고 이번 시즌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의 합류, 우스만 뎀벨레의 부활과 안수 파티의 복귀까지 겹치면서 아예 전력 외로 전락했다.
이에 선수 본인도 이적을 원한다는 말이 나왔다. 바르셀로나 역시 매각에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재계약 협상은 감감무소식이며 최소한의 이적료를 얻기 위해선 반드시 겨울 내에 팔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