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약속한대로 창업하기 좋은 충북 만들 것...그 바탕엔 스타트업의 도전정신, 역발상, 강력한 실행력"

석지연 기자 2023. 1. 11.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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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2개의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아 '역발상'을 통한 충북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다짐하며 출근길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충북은 약속한 대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로 만들어야 한다. 이미 조성한 1000억 펀드가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나와 충청북도가 스타트업의 도전정신과 역발상, 그리고 강력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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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환 페이스북)

김영환 충북지사가 11일 2개의 기사를 읽고 감명을 받아 '역발상'을 통한 충북의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다짐하며 출근길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충북은 약속한 대로 창업하기 가장 좋은 도로 만들어야 한다. 이미 조성한 1000억 펀드가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 우선 나와 충청북도가 스타트업의 도전정신과 역발상, 그리고 강력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가지 기사를 언급, "(첫 번째로) 금산 추부깻잎이 올 한해 63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다"고 한 것에 이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정보가전 전시회 CES가 막을 내렸다. 이 전시회에 600여 개의 K-스타트업이 참가했고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며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2개의 기사를 읽고 나서 그는 "레이크파크르네상스는 충북을 새롭게 도약하고 도전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충북의 재발견이고 그런 점에서 스타트업"이라며 "충북이 더욱 젊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못난이김치와 의료비후불제는 역발상과 ESG가 바탕에 깔린 새로운 도전으로 정책과 복지에서의 스타트업 이 두 개의 실험에는 감동이 있다"며 "나는 우리 도의 정책이 "SOMETHING DIFFERENT"하고 "DOING FIRST"해야 하고 감동을 매개로 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돈 쓰는 도지사'가 아닌 '돈 버는 도지사'가 돼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우리 공직자들은 선비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의식을 가져야한다"고 했다. 이는 그가 앞서 내가 장돌뱅이 도지사가 되겠다고 선포한 것이 바로 그런 이유에서이다.

이어 "금산에서 깻잎으로 수백억을 번다면 우리는 버려지는 옥수수대와 미호강 둔치에서 옥수수 농사로 얻어지는 사료로 수백억을 벌 수는 없는걸까?", "아니 버려지는 풋고추를 간장에 담가 밥도둑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한가?", "고구마 줄기와 고사리 등을 식품으로, 콩이 아니라 고모네 청국장은 또 어떤가?" 등에 대한 생각으로 실행을 옮기려고 했다.

곧바로 그는 풀무원 회장을 만나 못난이 김치 판매유통과 충북 스마트팜 구상에 대해 논의를 했다.

김 지사는 "못난이 김치로 지금 만드는 충북 스마트 농산물유통(주)과 앞으로 만들어질 후불제 착한 은행은 오늘부터 상장을 목표로 한다"며 "그런 점에서 우리가 하는 모든 노력은 젊은이들에게는 용기를 주고 어린이들에게는 작은 교훈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 같은 제안을 제시하고 나서 아내에게 유쾌한 지청구를 듣고 걸어서 출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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