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 정도면 “안 팔아요?”...ATL, 존 콜린스 대가로 고베어-미첼 수준 트레이드 패키지 요구

김호중 2023. 1. 11. 12: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지매체 'Ahnfiredigital.com'은 익명의 동부 컨퍼런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틀랜타 호크스가 존 콜린스 트레이드 루머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익명의 동부 컨퍼런스 관계자는 "애틀랜타는 콜린스로 올스타 대우를 바란다. 무슨 말이냐면, 그를 대가로 루디 고베어, 도너번 미첼 트레이드 패키지와 엇비슷한 대가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이 정도면 안 팔겠다는 의미로 해석해야할까?

현지매체 ‘Ahnfiredigital.com’은 익명의 동부 컨퍼런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 애틀랜타 호크스가 존 콜린스 트레이드 루머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 보도했다.

콜린스는 2017-2018 시즌을 앞두고 NBA에 입성해, 매 시즌 경기당 15점에서 20점 정도를 기록해주며 준수한 빅맨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은 32경기서 경기당 13.3점 8.1리바운드로 부진하고 있고, 애틀랜타는 콜린스 트레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한다는 추측이 이어진다.

실제로 콜린스 본인이 애틀랜타에서 나오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트레이드설은 무게를 얻었다. 그렇다면, 애틀랜타가 콜린스의 가치를 어떻게 측정하냐에 따라 트레이드 성사 여부가 달릴 것이다.

이를 두고 익명의 동부 컨퍼런스 관계자는 “애틀랜타는 콜린스로 올스타 대우를 바란다. 무슨 말이냐면, 그를 대가로 루디 고베어, 도너번 미첼 트레이드 패키지와 엇비슷한 대가를 원하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브루클린은 조 해리스, 로이스 오닐, 캠 토마스 등을 이용해 트레이드 패키지를 제안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상당히 놀라운 가치 측정이다. 이 정도면 콜린스를 안 팔겠다고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콜린스가 과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적이 있지만 냉정히 고베어, 미첼과는 급이 다르다.

고베어와 미첼 트레이드 패키지는 NBA 역대 통틀어봐도 초대형으로 꼽히는 대가들이었다. 고베어 트레이드에서 고베어를 영입하는데 미네소타가 지출한 비용은 패트릭 베벌리, 제러드 밴더빌트, 말릭 비즐리, 워커 케슬러, 리안드로 볼마로, 2023년 1라운드 픽(탑 12 보호), 2025년 1라운드 픽(비보호), 2026년 1라운드 픽 교환 권리, 2027년 1라운드 픽(비보호), 2029년 1라운드 픽(탑 5 보호)였다. 미첼 트레이드서 클리블랜드가 지출한 비용은 라우리 마카넨, 오차이 아그바지, 콜린 섹스턴, 세 장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 두 장의 지명권 스왑 권리다.

두 가지 경우가 모두 가능하다. 만일 애틀랜타가 실제로 이 정도로 가치를 측정하고 있다면 사실상 트레이드가 이루어지기란 쉽지 않다. 과대 평가다. 안 팔겠다는 신호나 다름 없다. 하지만 동시에, 이는 애틀랜타 측에서 콜린스의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언론 플레이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트레이드 시장때마다 자주 등장했던 수법이기도 하다.

후자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만, 당사자가 아닌 이상 그 누구도 애틀랜타 구단의 실제 심리를 알 수는 없다. 두 가지 방향을 모두 염두에 두고 콜린스의 트레이드를 지켜보면 보다 흥미롭게 지켜불 수 있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