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정은 이정은 하는지 알겠다(미씽2)

박아름 2023. 1. 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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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이 '미씽2'를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미씽2'에 출연 중인 배우 이정은의 활약상이 1월 11일 공개됐다.

이정은은 지난 1월 10일 방송에서도 긴박한 상황 속 복잡한 내면을 빈틈없는 연기로 소화시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강은실을 연기하는 이정은은 이 장면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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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이정은이 '미씽2'를 통해 또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월화드라마 ‘미씽2’에 출연 중인 배우 이정은의 활약상이 1월 11일 공개됐다.

이정은은 시청자를 울리고 웃기고 카리스마까지 뽐내며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정은은 지난 1월 10일 방송에서도 긴박한 상황 속 복잡한 내면을 빈틈없는 연기로 소화시키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 따듯한 엄마

지난 6회 방송에서는 강은실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편과 아들이 고깃배를 타고 간 날 풍랑이 쳐서 두 사람이 동시에 잃었고, 아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고깃배를 타고 5년을 떠다니다가 파도에 휩쓸려 영혼 마을에 오게 된 것. 초상을 치러줄 식구가 없어 오랫동안 영혼 마을에 머무르게 된 것이라 짐작하게 하는 사연들이 설명됐다.

강은실을 연기하는 이정은은 이 장면에서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다. 슬픈 사연을 털어놓으며 미간을 찌푸리며 입술의 떨림까지 연기하는 등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답게 심도 있는 연기로 ‘미씽2’ 전개에 힘을 실었다. 또 이정은은 입으로 웃지만 눈으로 우는 연기로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이정은은 3공단에 새로 오게 된 아이들에게 밥을 차려주고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따뜻한 엄마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자식을 먼저 보낸 엄마의 아린 마음을 고스란히 전하기도 했다.

# 시청자 웃긴 천연덕스러운 매력

지난 5회 방송 분에서는 고상철(남현우 분)이 언더커버 형사인 것이 알려지기 전 강은실이 고상철을 의심해 김욱(고수 분)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기 위해 애쓰는 장면으로 웃음을 안겼다. 강은실은 혼잣말로 “그쪽을 붙잡아 놓으려고 한 게 아니라”라며 천연덕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나쁜 짓은 안하게 생겼는데”, “잘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잖아”라고 속삭이는 등 특유의 재치 있는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리본 모양의 헤어밴드에 양갈래로 땋은 머리가 인상적인 이정은은 외모만큼이나 귀여움을 배가시킨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붙잡았다. 이정은은 능청스러운 연기로 심각할 수 있는 상황에도 극 중간중간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 강단 있는 캐릭터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강은실 역할에 또 다른 모습이 더해진다. 지난 1월 10일 방송 분에서 호숫가 섬에 쫓아냈던 아동 유괴범 최영배가 탈출해 최하윤(김서헌 분)을 납치했고, 강은실은 최영배와 15년 만에 재회했다. 강은실은 화를 참지 못한 채 “돌덩이에 묶어서 호수에 던저버려. 15년에도 그랬어야 했어”라고 핏대를 세우며 소리쳤다.

이를 연기하는 이정은은 차디찬 눈빛으로 죽음도 사치라 소리치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정은은 거침없는 독설과 소름 돋는 눈빛 연기로 몰입도를 상승시켰다는 평. 이정은은 기존의 강은실의 역할에 색다른 모습을 추가, 역할에 입체감을 불어넣었다.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캐릭터를 표현해 나가는 이정은의 연기는 가히 놀랍다. 이정은은 카리스마와 천연덕스러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열연으로 드라마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는 중이다. (사진=tvN '미씽2'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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