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도 4년간 못 이겼다…"최대 라이벌 태국 잡아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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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64)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마지막 상대가 결정됐다.
베트남 매체 'VTC'도 "베트남이 5년 동안 수준이 높아졌지만 태국은 항상 만만치 않은 상대다. 박항서 감독은 더 증명할 것도 없고 동남아 대회에서 많은 승리를 챙겼으나 태국을 꺾고 우승하는 건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도 2019년부터 태국 상대로 3무 1패로 상대전적이 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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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박항서(64)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마지막 상대가 결정됐다. 최대 라이벌 태국이다.
베트남은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와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에서 1승1무를 기록해 결승에 올랐다. 베트남의 상대를 두고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혈투를 펼쳤고, 태국이 1차전 패배를 2차전에 극복하며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미쓰비시컵을 지배하던 한국인 사령탑 간의 결승 대결은 무산됐으나 박항서 감독이 이겨야만 하는 이유는 더 커졌다.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을 맡아 5년 동안 동남아시아 최강으로 이끌었다. 이 대회도 이미 2018년 우승한 바 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아래 아시안컵 8강,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 등 탈 동남아에 성공했다. 그래도 라이벌전은 늘 조심스럽다. 더구나 직전 대회에서 태국에 우승을 넘겨줬던 베트남이라 박항서 감독에게 설욕전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매체 'VTC'도 "베트남이 5년 동안 수준이 높아졌지만 태국은 항상 만만치 않은 상대다. 박항서 감독은 더 증명할 것도 없고 동남아 대회에서 많은 승리를 챙겼으나 태국을 꺾고 우승하는 건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체제에서도 2019년부터 태국 상대로 3무 1패로 상대전적이 밀린다.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VTC는 "태국전은 박항서 감독도 시험을 마치지 못한 것이다. 동남아에서 태국을 이기는게 쉽지 않은 만큼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도전은 태국 잡고 우승"이라고 당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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