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승자독식 선거제도 전면 정비, 협치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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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경과 등을 예로 들며 오는 4월 10일까지인 선거구 획정 등 선거제도 개편 법정시한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진영·팬덤정치를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정치관계법부터 전면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대화와 타협, 통합과 협력의 새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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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강조
김진표 국회의장이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국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경과 등을 예로 들며 오는 4월 10일까지인 선거구 획정 등 선거제도 개편 법정시한은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공언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진영·팬덤정치를 종식하는 일대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승자독식의 선거제도와 정치관계법부터 전면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대화와 타협, 통합과 협력의 새 정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편을 공론화하면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다음 달 중으로 ‘복수의 관련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장은 “국회부터 법을 지켜야 한다”며 “우리 국회는 지난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도 작은 차이에 얽매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욱 충실히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헌을 이뤄내야 한다”며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입법권을 강화하고, 조약이나 예산에 대한 국회의 심의권부터 실질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개헌특위 산하에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참여형 개헌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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