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헤어질 결심', 비영어권 작품상 아쉬운 불발 [골든글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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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은 영화 '아르헨티나, 1985'에 돌아갔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헤어질 결심'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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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비영어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됐다.
11일 오전(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작품상은 영화 '아르헨티나, 1985'에 돌아갔다. 이로써 박찬욱 감독의 골든글로브 수상은 아쉽게 이뤄지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과 함께 비영어권 작품상 후보로 오른 작품은 독일의 '서부 전선 이상 없다'(감독 에드워드 버거), 아르헨티나의 '아르헨티나, 1985'(감독 산티아고 미트레) 벨기에의 '클로즈'(감독 루카스 돈트) 인도의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감독 SS 라자몰리) 등이 있다.
박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지난해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영화는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헤어질 결심'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예비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미국 골든글로브는 매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가 주관한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영화와 TV로 구분해 시상하며, 두 파트를 또 다시 각각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 등으로 나눠 시상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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