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2연속 호주오픈 본선 진출 좌절…예선 2회전 아쉬운 탈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수정(대구시청, 144위)이 11일 호주 멜버른파크 14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동갑내기 미야자키 유리코(영국, 178위)에게 4-6 6-7(2)로 패하며 2년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를 맞은 장수정은 30-40까지 차이를 좁혔지만 미야자키의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에 당하며 첫 브레이크를 내주고 말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수정(대구시청, 144위)이 11일 호주 멜버른파크 14번 코트에서 열린 호주오픈 여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동갑내기 미야자키 유리코(영국, 178위)에게 4-6 6-7(2)로 패하며 2년 연속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1세트 3번째 게임에서 트리플 브레이크 위기를 맞은 장수정은 30-40까지 차이를 좁혔지만 미야자키의 포핸드 다운더라인 위너에 당하며 첫 브레이크를 내주고 말았다.
장수정은 침착하게 서비스게임을 지켜나갔고 미야자키가 6번째 게임에서 2번의 더블폴트와 함께 스스로 무너지며 게임스코어 3-3이 됐다. 이어 장수정과 미야자키는 서로 강력한 리턴을 바탕으로 2번째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공수를 주고 받았다.
장수정은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보여줬지만 상대의 강한 리턴에 고전하며 3번째 브레이크를 내주고 1세트를 내줄 위기를 맞았다. 스트로크에서 자신감을 가진 미야자키가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가져간 끝에 6-4로 1세트를 가져갔다.
미야자키의 강력한 리턴이 2세트에도 계속됐다. 3번째 게임에서 2세트 첫 브레이크를 내준 장수정은 공격적인 미야자키의 성향에 밀리며 예선 1회전에서 보여준 공격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미야자키는 베이스라인 안쪽에서 공격적인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장수정이 뒤로 물러날 때 적절하게 드롭샷을 섞는 게임 운영을 보여줬다.
장수정은 자신의 서비스게임으로 시작한 5번째 게임에서 8번의 듀스 끝에 게임을 지켜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이어 10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게임스코어 5-5를 만들었다.
장수정이 브레이크에 성공한 이후 미야자키에게 다시 한번 서비스게임을 뺏겼지만 미야자키가 다시 한번 더블 폴트에 스스로 무너지며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하지만 장수정이 타이브레이크에서 미야자키의 한 템포 빠른 스트로크를 결국 이겨내지 못하고 아쉽게 최종 패배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아디다스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98,900원에 1년 구독+그래비티 슬리퍼까지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