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화나게 하면 안돼"...아스널 공격수 '영입 반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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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을 하면 안된다는 뜻밖의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옥스포드에 위치한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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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을 하면 안된다는 뜻밖의 주장이 나왔다.
아스널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옥스포드에 위치한 카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4라운드(32강)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아스널은 초반에 옥스포드에 고전했다. 옥스포드는 초반부터 라인을 높게 올리면서 아스널의 빌드업을 방해했고 중원에서 볼 탈취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당황한 아스널은 볼을 뒤로 돌릴 수밖에 없었고, 쉽사리 전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공격적으로 나서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전반 막판까지 옥스포드는 좋은 집중력을 보이며 아스널의 슈팅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전반은 양 팀이 이렇다 할 득점 기회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결국 아스널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18분 파비우 비에이라가 왼쪽에서 프리킥을 올렸고 모하메드 엘네니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이 곧바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25분 비에이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에디 은케티아가 골키퍼까지 제치며 밀어넣었다.
아스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완전히 기세가 꺾인 옥스포드를 상대로 아스널은 더 전진했다. 후반 31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은케티아가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3-0 아스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은케티아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은케티아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믿음에 확실하게 보답했다. 최근 가브리엘 제수스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은케티아는 그 공백을 완벽히 메우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결정력도 우수하다.
은케티아가 활약하면서 최근 아스널의 공격수 영입 정책에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왔다. 과거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한 데이비드 시먼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아스널은 제수스가 장기 부상이 아닌 이상 공격수 영입이 필요가 없다. 은케티아가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은케티아가 활약하고 있는 와중에 새로운 공격수가 영입된다면 그는 아르테타 감독에게 화가 날 것"이라 덧붙였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우승을 위해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공격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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