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신세계 외손녀 열애설 부인..모처럼 침묵 깼다[종합]

윤상근 기자 2023.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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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 아이돌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또 다시 황당 열애설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열애설과 관련해서 입장을 잘 밝혀오지 않았던 지드래곤은 이번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신세계도 지난 10일 공식입장에서 "(이명희 회장 외손녀가) 공연은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고 (지드래곤의)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일 뿐"이라며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열애설 관련 입장 발표는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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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샤넬 2015 봄_여름 컬렉션 지드래곤 참석

톱 아이돌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또 다시 황당 열애설 해프닝의 주인공이 됐다. 그간 열애설과 관련해서 입장을 잘 밝혀오지 않았던 지드래곤은 이번에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지드래곤과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외손녀와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짧게 밝혔다. 이에 앞서 신세계도 지난 10일 공식입장에서 "(이명희 회장 외손녀가) 공연은 여러 명과 함께 관람했고 (지드래곤의) 팬으로서 사진을 찍어 올린 것일 뿐"이라며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열애설의 시작은 중화권 매체였다.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애 등이 지난 9일 지드래곤이 신세계그룹 이명희 회장 외손녀 A씨와 엠넷 '스트릿 맨 파이터' 콘서트를 방문했다고 보도했고 이 근거로 지드래곤이 '스트릿 맨 파이터'에 출연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댄스 크루 YGX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것을 짚었다. 지드래곤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YGX와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A씨가 자신의 SNS에 한 남성과 해당 콘서트장에서 응원봉을 들고 있는 인증샷을 게재했는데 이 남성의 손에 그려진 스마일 모양 타투가 지드래곤의 스마일 문신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된 것도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한편 지드래곤의 이번 열애설 관련 입장 발표는 오랜만이었다.

그간 지드래곤은 자신의 열애설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왔다. 2014년 10월 재일교포 모델 미즈하라 키코와 이태원에서 심야 데이트를 즐긴 모습이 포착된 것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2016년 9월 일본 모델이자 영화배우 고마츠 나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라고 즉답을 피했다.

2021년 2월에는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열애설에 이어 결별설까지 등장했지만 이번에도 입장은 없었다.

지드래곤은 걸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의 황당한 열애설도 겪어야 했다. 다만 이 열애설의 경우 두 사람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비슷한 스타일의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는 주장에서 불거진 엉뚱한 해프닝에 불과했다.

엄밀히 따지면 지드래곤이 자신을 향한 모든 열애설에 대해 침묵한 건 아니었다. 소속사를 통해 부인했던 열애설의 경우에만 부인을 했었고 "사생활"이라고 답한 입장은 사실상의 열애 인정이 아니냐는 반응도 이어져왔다.

지드래곤은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열애설에 대해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열애)설은 계속 있을 생각이다. 나는 연애하는 감정을 되게 중요시한다. (열애, 결별을) 인정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문제이지만 나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여자분 입장에서 여성분에게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약 나와 만났던 사람 중에 오픈하고 싶다고 하면 오픈했을 거 같다. 여러 가지 문제상 알 권리가 대중에게 있지만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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