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진석 "대통령과 각 세워 이득 키우려는 사람 지도부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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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연상 시키는 말과 함께 지도부 자격이 없다고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책임을 맡은 비대위원장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켜 지도부 자격 기준을 거론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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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분란과 갈등 자양분 삼아 정치적 입지 세우려는 사람도 자격 없어"
"분열, 민주당이 원하는 것...분열주의 국민의힘의 적"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사실상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을 연상 시키는 말과 함께 지도부 자격이 없다고 강조해 논란이 예상된다.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관리 책임을 맡은 비대위원장이 특정 인물을 연상시켜 지도부 자격 기준을 거론했기 때문.
정진석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신년인사회에서 “2020년 4월 총선에서 참패한 이후에 우리는 미래를 꿈꿀 수 없었다. 과연 우리가 정권교체를 할 수 있을까 마땅한 후보도 찾기가 어려웠다”며 “그럴 때 그야말로 혜성같이 나타난 윤석열이라는 인물이 우리와 뜻을 같이하게 됐고 윤석열이란 인물을, 그 지도자를 정권교체의 유일한 수단으로 우리가 내세워 마침내 우리의 목표를 일궈냈다”고 윤석열 대통령에 찬사로 운을 뗐다.
정진석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곧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에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단결되고 통합된 힘으로 뭉칠 때만이 내년 4월 10일 선거 승리를 담보할 수 있다”며 “3월 8일 전당대회의 주제는 단결과 통합이다. 단결과 통합만이 내년 총선 승리로 가는 유일한 관문이고 게이트웨이다. 단결과 통합 없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도 대한민국의 전진도 대한민국의 내일도 기약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진석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인천에서 제2의 인천 상륙작전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호소드린다”며 “혹시라도 당의 분란과 갈등을 자양분 삼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세우려고 하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다”고 호소했다. 또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키우려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다”라고도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적은 우리 내부에 있다. 적은 우리의 분열이고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다. 분열주의야말로 국민의힘의 적”이라며 “통합된 힘으로 단결된 힘으로 우리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차게 발진하자”고 재차 단결과 통합을 강조했다.
정진석 위원장의 생생한 발언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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