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2, 박다솜 '드라이브' 정철규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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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2는 12일부터 2월11일까지 박다솜 개인전 '드라이브'와 정철규 개인전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Later, Later, Later'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곡선과 몸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박다솜의 전시는 중력의 원리를 이용해 상하운동을 반복하도록 설계된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시간의 흐름으로 노쇠해 주름진 이의 몸을 중쳡시킨다.
여기에 작가가 물리적으로 종이를 찢어 그림의 바탕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몸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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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갤러리2는 12일부터 2월11일까지 박다솜 개인전 '드라이브'와 정철규 개인전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Later, Later, Later'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곡선과 몸의 관계를 주제로 한 박다솜의 전시는 중력의 원리를 이용해 상하운동을 반복하도록 설계된 롤러코스터의 트랙과 시간의 흐름으로 노쇠해 주름진 이의 몸을 중쳡시킨다.
여기에 작가가 물리적으로 종이를 찢어 그림의 바탕으로 사용하는 것 역시 몸의 흐름을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다.
작가는 특히 이번 개인전에서 10여 년 전에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영상 작업을 함께 선보인다. 영상에 등장하는 인형과오브제들은 노쇠한 인간의 몸을 대변한다.
정철규의 전시는 사랑을 주제로 한다.
여기서 '사랑'은 인류애나 가족애가 아닌 특정한 타자를 갈구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다.
작가는 모두가 완벽한 사랑 그리고 완벽한 사랑의 대상을 꿈꾸지만 '사랑'에는 어떤 불가능함과 불완전함이 존재한다고 믿고 이를 작품을 통해 시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하나가 될 수 없는 두 개의 오브제가 짝을 이루는 4점의 설치작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작품은 보편적으로 누구나 경험하는 사랑의 갈등과 애틋함을 보여준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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