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저평가, 강력 매수" 현대에너지솔루션, 쨍하고 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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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0% 급등했던 태양광 관련주 현대에너지솔루션.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인프라(태양광, 풍력, 수소)'에 대한 산업 리포트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 강력매수 의견을 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강력매수 의견과 함께 오른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태양광 업종과 함께 다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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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40% 급등했던 태양광 관련주 현대에너지솔루션. 오랜만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스트롱 바이(STRONG BUY·강력 매수 )' 투자의견이 나오면서다. 지난해 '태조이방원' 열풍 이후 한 풀 꺾였던 태양광 관련주들의 모멘텀도 아직 견조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오전 11시35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750원(7.99%) 오른 5만70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급등은 드물게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낸 증권사 리포트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린인프라(태양광, 풍력, 수소)'에 대한 산업 리포트에서 현대에너지솔루션 강력매수 의견을 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이 수익성 전망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이다. 특히 태양광 모듈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태양광 모듈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90%를 웃돈다.
전 연구원은 "현대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8% 증가한 2784억원, 영업익은 6.7% 증가한 324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일회성 비용 제거 시 OPM(영업이익률)이 약 13%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향 매출 확대 및 폴리실리콘·웨이퍼 등 원가 하락으로 높은 수익성도 꾸준히 유지될 전망"이라며 "현 주가는 2023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5.4배로 글로벌 동종 기업(Peer)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구간이고 미국 내 생산 시설이 없는 점을 감안해도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지난해 말그대로 폭등했다. 2022년 약세장 속 시장 주도주로 꼽혔던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 원자력)'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2022년 1월11일 장 중 1만9600원을 기록한 주가는 지난 9월15일 장 중 8만6200원까지 치솟았다. 상승률이 약 340%에 달했다.
그러나 태양광 업종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지면서 하락했고 현재 주가는 고점 대비 41.2% 가량 하락했다. 태양광 관련주의 대표격인 한화솔루션의 주가도 지난 9월15일 장 중 5만5900원을 기록했지만 현재 주가는 약 20.8% 하락한 상태다(1월11일 장 중 주가 4만4300원 기준).
강력매수 의견과 함께 오른 현대에너지솔루션의 주가가 태양광 업종과 함께 다시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몰린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의 주가가 해외업체들과 상반된 약세 흐름을 보인다며 펀더멘털 관점과는 다르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파워EU(REPowerEU) 등으로 미국과 유럽의 풍력, 태양광 시장은 중장기 성장이 예정돼 있다는 분석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의 풍력,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투자는 단기 주가보다는 해외 시장 동향과 비교업체들을 감안해서 보아야 한다"며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의 동향 파악이 느리고, 대형주 위주의 주식 수급이 형성된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인 재생에너지업체들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왜곡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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