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하이브가 투자한 가상 인플루언서 제작사 어디?

오동현 기자 2023. 1. 11.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딥 러닝 기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 이너버즈가 하이브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간 다양한 딥 러닝 기반의 디지털휴먼 업체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 왔다"면서 "이너버즈는 오픈소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캐릭터의 역동적인 동작이나 다양한 외부 환경 아래에서도 자연스러운 표현과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이너비즈, 하이브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신규 투자자
총 25억원 규모 투자 유치

임정혁 이너버즈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딥 러닝 기반 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기업 이너버즈가 하이브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로부터 총 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브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는 신규 투자자로, 기존 투자사인 블루포인트는 후속 투자자로 각각 참여했다.

이너버즈는 딥 러닝 기반 영상 처리 기법을 활용해 가상 인물의 얼굴과 가상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너버즈의 딥 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은 사람을 대체하거나 자동화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영화나 뮤직 비디오와 같이 높은 품질을 필요로 하는 영상에서도 원활하게 가상 인물이 활동토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임정혁 이너버즈 대표는 “콘텐츠 시청자의 몰입감을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제작자와 프로듀서들이 의도한 콘셉트와 구도가 온전히 유지될 필요성이 있다"면서 "지금은 버추얼 인플루언서가 기술의 산물로만 인식되는 경향이 있지만, 이너버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자 하는 창작자들이 제약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영호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간 다양한 딥 러닝 기반의 디지털휴먼 업체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 왔다"면서 "이너버즈는 오픈소스에만 의존하지 않고 캐릭터의 역동적인 동작이나 다양한 외부 환경 아래에서도 자연스러운 표현과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돋보였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이너버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속속 제기되고 있는 윤리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임정혁 대표는 "악용 사례가 많았던 탓에 딥 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은 상용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너버즈는 AI 기술로 제작 가능한 영상 퀄리티의 기준을 제시할 창작자용 소프트웨어와 딥 페이크 영상 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오용 디텍션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