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골에, EPL ‘월클’ 명단 15명에서 제외된 손흥민

이정호 기자 2023. 1. 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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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코리아



올 시즌 4골에 그치고 있는 손흥민(31·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클래스’ 명단에서 빠졌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10일 2022~2023시즌 기준 EPL에서 월드클래스로 평가받을 수 있는 선수 15명을 선정했다. 여기에 손흥민의 이름은 빠졌다. 올 시즌 득점력이 뚝 떨어진 영향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발표한 월드클래스 명단 19명 안에 손흥민의 이름이 들어갔다가 이번에 빠진 데 대해 ‘기브미스포츠’는 “우리는 시즌 초반 그가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후 단 4골을 넣는 실망스러운 모습 끝에 ‘월드클래스’ 타이틀을 잃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넣어 리그 4호골(2도움·공식전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 이후로 골 침묵이 길어지다 9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EPL ‘월드클래스’ 명단에는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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