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작년 재정적자 59조 원…소련 해체 이후 2번째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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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비 지출 증가에 따라 소련 해체 이후 역대 2번째 대규모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지난해 재정 수입이 2조 8천억 루블 늘었지만 재정 지출이 6조 4천억 루블 급증해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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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군비 지출 증가에 따라 소련 해체 이후 역대 2번째 대규모의 재정 적자를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이날 열린 정부 회의에서 작년 재정 적자는 3조 3천억 루블(약 59조 3천억 원)로, 러시아 경제 규모 대비 2.3%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고 "지정학적 상황과 (서방의 경제) 제재에도 계획한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당국자들은 지난해 재정 수입이 2조 8천억 루블 늘었지만 재정 지출이 6조 4천억 루블 급증해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했습니다.
재정 지출의 급증은 아직 세부 지출 내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군비 지출 증가가 핵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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