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미분양 아파트 1년 새 55% 증가…금방 해소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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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 새 급증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2021년 12월 2천919가구에서 2022년 12월 4천546가구로 55.7%(1천627가구) 늘었다.
미분양 아파트 확대는 올해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포항시나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금방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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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의 미분양 아파트가 1년 새 급증했다.
11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2021년 12월 2천919가구에서 2022년 12월 4천546가구로 55.7%(1천627가구) 늘었다.
이 같은 미분양 아파트 증가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공급 확대, 분양가 상승 등이 겹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분양 아파트 확대는 올해 초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당장 이번 달에 계약이 이뤄지는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의 상황에 따라 미분양 아파트가 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학산 한신더휴 엘리트파크는 지난달에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1천437가구 모집에 983명만 신청해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다.
포항시나 부동산업계는 이 같은 미분양 아파트 문제가 금방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차원의 주택시장 불안정 요인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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